[2019년 프라모델 작업 총결산] 여기 들어간 시간, 노력, 돈이 얼마야!!!!
이제 2019년이 채 몇 시간도 남지 않았네요.
개인적으론 아쉬운 구석 하나
없는 한 해를 보낸 것 같습니다.
좋은 일보단 안 좋은 일이 더
기억에 남을 한 해였지만,,,, @.@
프라모델/레진 키트 작업량은
그야말로 역대급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던 한 해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연말 결산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완성했던
키트들을 잽싸게 정리해 봤습니다.
제 블로그 가끔이라도 들러주시는
분들은 올 한해는 그야말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와
<장갑기병 보톰즈>에 몰빵했다는 걸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
자, 그럼 작년 10월경부터
장기간 작업을 거쳐 생애 첫
레진 키트로 1월초에 완성, 공개했던
1/8 스케일 보크스 스코프독
터보 커스텀 부터 시작합니다.
레진 키트의 신기원을 펼쳤다고
해도 좋을 보크스 x 조형촌의
명품 레진 키트 <장갑기병 보톰즈>의
스코프독 터보 커스텀 1/8 스케일
완성작 공개로 2019년을 시작했습니다.
방대한 작업량에도 불구하고
위 사진에서조차 몇가지 무장이
덜 장착된 상태.... 조만간 날 잡아서
여기저기 개보수/보완 작업을
진행해 줄 예정입니다. :)
2018년부터 이어진 다양한
보톰즈 프라모델 작업과
결정적으로 너무나도 하이 퀄
보크스 레진 키트를 만들어 보고
질려버린 가운데,
그동안 콜렉션해 왔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로 눈을 돌려
만만치 않다고 소문난
하세가와 ('허세가와'로도 불림) 키트에
도전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발키리 파이터를 만들기엔
역시나 벅차다고 생각해서 배틀로이드에
먼저 도전.
VF-1J 히카루기 버전인데
매뉴얼대로 조색했더니 약간
누리끼리한 바디 컬러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하세가와의 습식 데칼에
익숙치 않아 처음엔 데칼링 작업
중 포기,,,,
위 사진은 데칼링 포기 Ver.인데
그 후 좀 더 연습해서 재작업 완성하기도. @.@
로이 포커 기와 맥스밀리안 지너스 기
배틀로이도도 만들어주고,,,,
(이때 같은 키트를 하나 더 장만해 두긴
했는데 카키자키 기 버전을 만들어 주지 않고)
같은 스케일 (1/72)이지만
고전 프라모델에 한눈을 팔게 됩니다.
사실 1/72 스케일의 아머드 발키리는
아직까지도 하세가와의 <마크로스 제로>
VF-0 버전이 유일하기에,,,,
개인적으론 원작 애니메이션의
설정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길쭉길쭉한 프로포션이
오히려 마음에 들었던 키트입니다.
카키자키 기의 배틀로이드도
도색으로 구현.
배틀로이드끼리 단체샷.
그런데 카키자키는 여기서도 빠지는
의문의 일패를..??ㅋㅋ
1/72 스케일의 거워크 모드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패널 라인이 너무 얕아
막히기 십상이고 반다이 키트와는
달리 자비 없는 정가운데 분할과
단색 구성 (대부분 흰색 런너만 존재)으로
마스킹 작업량도 상당하고
코션(caution) 데칼을 포함한
데칼량도 엄청난 까다로운 키트여서
시간이 꽤나 많이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포커기, 맥스기에 이어
VF-1D 버전 (나름 린 민메이 피규어도 도색!!)도
만들어주고 나니 한시름(??) 놨다고 할까,
마크로스 함도 두 체 건조하고,,,,
한 발 더 나아가 (감히) 1/48 스케일의
발키리 파이터에도 도전합니다.
올해 상반기의 개인적인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겠네요. 사진엔 한 기 (극장판 맥스기)가
빠졌네요. @.@
내년엔 (언제나 소흘해지는) 카키자키
하야오기를 포함해서 가능하다면
맥스기 슈퍼 파이터 w/ 반응탄 버전도
만들어주려 합니다.
*내일 후편 <장갑기병 보톰즈> 편으로 이어집니다.
자, 그럼 다음에도 써비스, 써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