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뒤집을 혁명군이 도착했다
드디어 올 것이 왔습니다.
반프레스토에서 꾸준히 출시하고
있는 원피스 월드 콜렉터블 피규어
(약칭 '월콜')은 전체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모으는 피규어 라인업이지만
시리즈마다 인기는 천차만별.
<스트롱월드>처럼 시리즈 당 수만엔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을 정도로
귀하고 높은 평가를 받는 시리즈부터
비슷한 컨셉이지만 <골드>나 팬들조차
크게 호응하지 않는 컨셉의 시리즈나
인기 없는 캐릭터와 중복성 캐릭터가
섞인 시리즈는 2~3천엔에 거래될 정도로
바닥을 치기도 합니다.
최근 선보였던 다양한 컨셉의
배리에이션이나 작년 개봉한
극장판 <스탬피드> 버전의 월콜은
고만고만한 반응과 함께 평타, 정도의
반응이었는데,,,,
1월초 드디어 이런 경향을 뒤엎을
화제작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 혁명군 -' 시리즈 6종 세트 입니다.
원피스 월드에서 아직도 짙은 베일에
가려진 혁명군 조직의 수장, 총사령관
몽키 D. 드래곤을 위시해서
'참모총장' 버전의 사보,
그리고 최근에야 얼굴이 공개된
혁명군의 네 간부가 최초로 입체화되어
선보였습니다.
때문에 일본 현지에서도 높은 인기와 함께
아마도 등장 초기 이후 거품이 빠지곤 하는
다른 시리즈와 달리 현재의 높은 프리미엄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라인업 입니다.
첫번째 주인공은
혁명군 총사령관 몽키 D. 드래곤.
예전부터 다른 원피스 피규어 상품
시리즈에서도 유독 몽키 D. 드래곤은
시크릿으로 섞이던가 하는 방식으로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를 유지하기도 했죠.
지금껏 정말 수많은 캐릭터가
입체화된 월콜 시리즈에서도 이번이
첫 등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보는 참모총장 자격으로 참석^^
새로운 커스튬 버전인지라 나름의
콜렉터블 이슈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ㅎㅎ
오마카 몰리.
아직 낯선 캐릭터인데 혁명군 서군
군대장을 맡고 있습니다. 거인족.
아쿠아맨을 연상시키는
삼지창과 스콧틀랜드 풍의
치마 의상과 삭스;;가 시선 강탈 ㅋㅋ
동군 군대장 벨로 베티.
입이 거친 캐릭터지만
의상도 만만치 않다는.. @.@
커다란 깃발의 R.A.는
Revolution Army (혁명군)의 약자일까요?
유럽 귀족 스타일의 커스튬에
어울리는 이름의 린드버그.
남군 군대장이라는 설정인데
특이하게도 한쪽으로 치우친
구성입니다.
공포영화에나 나올 법한 외모의
북군 군대장 카라스.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이렇게 강렬한
인상의 혁명군이 본격적인 스토리에
뛰어들 때가 '와노쿠니' 편에서 수그러든
원피스 자체의 인기가 반등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
아직도 궁금한 게 훨씬 많은
혁명군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중 어느 캐릭터가 P.O.P.나
피겨아츠제로 같은 다른 라인업으로도
선보이게 될지 궁금해 지는군요.
자, 그럼 다음에도, 해적왕은 내가 될테야~~!!!!